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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건우, 생애 첫 20-20클럽 가입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7-10-01 14:15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가 커리어 첫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2017 KBO리그 두산과 kt의 경기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두산 박건우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9.27.
박건우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트렸다. 2사 후 타석에 나온 박건우는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2B에서 들어온 3구째 체인지업(시속 119㎞)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이로써 전날까지 19홈런-20도루를 기록 중이던 박건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또한 이 기록은 역대 베어스 타자 가운데에서도 최초 기록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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