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경찰이 래퍼 정상수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
정상수는 2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술집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었다. 이후 정상수는 출동한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난동을 피웠고,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기도 했다. 이 장면이 목격자의 휴대폰 영상을 통해 SNS상에 퍼져 큰 논란이 일었다.
마포경찰서 담당자는 26일 스포츠조선에 "정상수가 술이 취한 상태에서 받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시비가 있었다는 부분을 인정했다"며 "폭행혐의로 다음 주 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상수는 앞서 '쇼미더머니' 시즌3 이후 시즌5까지 3년 연속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이어 2017년 방송 예정인 시즌6에도 야심차게 지원 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Mnet 측은 "예선은 현장에서도 지원을 받기도 하는 등 오픈되어 있기에 참가 의지를 막을 수 없다"며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떠하냐에 따라 방송에 나올 수도 편집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상수는 지난 '쇼미더머니3' 출연 당시에도 팀 회식자리에서 음주 후 동료들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이후 일정에 무단 불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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