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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스티 보이즈' 마동석X윤계상, '범죄도시'로 8년 만에 조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1-08 09:51 | 최종수정 2016-11-08 09:5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과 윤계상이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 BA 엔터테인먼트·홍필름 제작)에 캐스팅됐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마동석과 윤계상이 차기작을 '범죄도시'로 정했다. '비스티 보이즈'(08, 윤종빈 감독) 이후 8년 만에 조우다"고 전했다.

'범죄도시'는 앞서 '범죄도시-가리봉동 잔혹사'란 이름으로 알려진 범죄 액션물이다. 최근 '원더풀 라이프'(가제, 조원희 감독) 촬영을 마치고 오는 24일 신작 '두 남자'(이성태 감독)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마동석과 지난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굿와이프' 이후 10월 개봉한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감독)까지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계상은 쉴 틈 없이 곧바로 '범죄도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비스티 보이즈'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조·단역을 통해 조금씩 얼굴을 알리던 마동석은 호스트 마담 재현(하정우)의 빚 독촉을 하는 깡패 창우로, 그룹 god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세 번째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윤계상은 청당동 넘버원 호스트로 부상한 승우로 인연을 맺었다.

'비스티 보이즈' 이후 8년 만에 조우다.

또한 '범죄도시'는 '영어 완전 정복' 연출부 출신인 강윤성 감독의 첫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이자 '충무로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BA 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가 제작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장원석 대표는 '의형제'(10, 장훈 감독) '최종병기 활'(11, 김한민 감독) '내가 살인범이다'(12) '끝까지 간다'(14, 김성훈 감독) '터널'(16, 김성훈 감독) 등을 제작하고 '비스티 보이즈'(08, 윤종빈 감독) '허삼관'(14, 하정우 감독)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영화계 소문난 실력파 제작자다. 지난 9월에는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가 참여한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2016'의 프로듀서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비스티 보이즈'가 맺어준 마동석, 윤계상, 그리고 장원석 대표.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범죄도시'는 조·단역 캐스팅을 마무리 진 뒤 내년 상반기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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