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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승헌, '대장 김창수'서 첫 악역 변신..조진웅과 대립각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9-27 17:22 | 최종수정 2016-09-28 09:4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영화 '대장 김창수'(이원태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무비스퀘어·원탁 제작)에 합류한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송승헌이 '대장 김창수' 캐스팅의 방점을 찍게됐다. 지난 26일 출연을 최종적으로 결정 했다"고 전했다.

'대장 김창수'는 일본인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투옥된 김창수가 독립군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승헌은 극 중 인천 감옥소의 강형식 소장 역을 맡았다. 앞서 '대장 김창수'에서 주인공인 김창수 역에는 조진웅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캐스팅 초반 김창수의 조력자 마상구 역을 제안받은 마동석은 고사한 상태다.

송승헌은 '대장 김창수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극악무도한 악인 강형식을 맡아 열연을 펼칠 전망. 데뷔 21년 만에 맡는 첫 악역으로 조진웅과 날 선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와 관련, "현재 송승헌에게 작품을 제안한 것은 맞으며, 송승헌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끝까지 간다' '악의 연대기' '터널'에 이어 최근엔 MBC '무한도전'에서 화제를 모은 '무한상사 2016'을 제작한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가 제작하는 작품이며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을 연출, 소설 '조선마술사'를 집필한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 크랭크 인 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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