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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에 "있어빌리티" 사이다 일침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2-02 17:06 | 최종수정 2016-02-02 17:13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손석희 앵커가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해외 호화 출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앵커 브리핑'코너에서

손석희 앵커가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해외 호화 출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있어보인다'와 '능력(Ability)'이 합쳐져 만들어진 '있어빌리티'라는 신조어를 언급하며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딸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소개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행복한 가족의 여행사진 속 감춰진 1인치는 공적자금 즉 세금으로 운영되는 회삿돈을 마치 내 돈인 양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즉, 어느 공직자의 있어빌리티. 또 그러한 사실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었던 그 가족의 있어빌리티. 이 있어빌리티들이 빚어낸 씁쓸한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숨어있는 1인치가 만일 2인치로만 넓혀져도 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궁금하기에 앞서 짐짓 걱정부터 된다"라며 앵커 브리핑을 마쳤다.

한편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에서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이후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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