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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토리]예지, '언프리티2'가 배출한 최고 스타? 광고계도 벌써 '들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10-19 08:36


'크레이지 도그'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걸그룹 피에스타의 막내 예지.

'크레이지 도그(Crazy Dog)' 한 방에 광고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 중인 걸그룹 피에스타의 막내 예지가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시즌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예지는 방송 초반만 해도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약간 4차원적인 래퍼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다보니 시청자들 역시 예지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던 상황.

모든 것이 최악으로만 치닫던 순간에 예지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며 극적으로 분위기 대반전에 성공했다. 그 한번의 기회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영구탈락 2명을 가리는 일대일 배틀 미션.

이날 예지는 '크레이지 도그'라는 제목의 랩으로 나머지 출연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압도했다.

이날 방송 이후 예지는 더 이상 예전의 예지가 아니었다. 출연진 모두 그녀와 1대1로 랩 대결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은 '언프리티 랩스타2'의 강자로 예지를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다는 광고계 역시 예지를 새로운 스타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예지의 소속사인 로엔트리의 한 관계자는 "가장 핫한 스타만이 출연한다는 휴대폰 광고 섭외가 최근 들어왔다. 여러 사정상 섭외를 거부했지만 예지의 가능성을 광고계에서 먼저 알아봐준 것 같아 기뻤다"며 "예지의 매력은 방송 횟수가 거듭될 수록 더욱 강렬하게 발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속사 측은 예지의 갑작스러운 인기에 솔로 활동 계획까지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솔로 활동이 어떤 형태가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많은 분들이 예지의 매력을 확인한 만큼 이번 기회에 솔로 활동을 통해 이미지를 더욱 확실히 심어놓을 예정"이라며 "올해는 솔로 예지의 활동이 있다면 내년 초에는 다시 피에스타 멤버로 신곡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지가 속한 피에스타는 지난 2012년 싱글 'VISTA'로 데뷔해 '위 돈 스탑' '후' '아무것도 몰라요'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또 지난 3월에는 '블랙 라벨' 앨범을 선보이는 등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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