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中 대륙이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

김수현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인 광고모델을 묻는 이색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일 부산국제광고제에 따르면 김수현은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포털사이트 봉황넷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중국이 사랑하는 한국인 광고모델 설문조사' 결과, 총 283만805명 중 122만8997표를 얻어 '베스트 광고모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윤아(79만6493표), 개리(21만9703표), 최시원(19만3993표) 등이 김수현의 뒤를 이으며 '인기광고모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김수현은 최근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KBS 드라마 '프로듀사'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녀시대 '윤아' 역시 최근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을 촬영하며 현지에서 인지도를 넓혀가는 중. SBS '런닝맨'을 통해 중국에서 '아시아의 프린스2'라 불리는 개리 역시 한국인 최초로 '큐큐닷컴'의 광고를 찍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설문은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의 광고모델로 활동한 한국인 스타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을 통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수현 등은 부산국제광고제의 시상식이 열리는 오는 22일 상을 받게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에서 개최된다.
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