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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포스, IS 고위지도자 사살-아내까지 체포…美사상자 없어

기사입력 2015-05-16 13:20 | 최종수정 2015-05-17 16:56



IS 고위지도자 사살 델타포스

IS 고위지도자 사살 델타포스

미군 특수부대 델타 포스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의 고위 지도자를 사살했다.

16일(현지시각)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실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미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 사야프는 IS의 불법 석유·천연가스 사업운영을 감독하는 고위지도자이며, IS의 군사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밝혔다.

NSC는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의 권고에 따라 이번 군사작전을 지시했다"며 "미군이 아부 사야프와 그의 아내가 노예로 붙잡고 있던 야지디족 여성을 구출했다"고 덧붙였다. IS는 지난해 여름 이라크 북부의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수백명을 납치했었다.

미국이 시리아에서 지상군을 투입해 작전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미군은 IS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투입한 바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지난해부터 IS 격퇴를 위해 공습 지역을 시리아로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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