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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차` 안재욱 최현주와 6월 1일 결혼 "행복하게 잘 살겠다" 푸켓 `프러포즈-반지` 공개

기사입력 2015-03-31 19:41 | 최종수정 2015-03-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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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최현주 결혼 / 사진=안재욱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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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최현주 결혼

안재욱 최현주 결혼

배우 안재욱(44)이 연인인 뮤지컬배우 최현주(33)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31일 오후 안재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깜짝 이야기"라며 "1994년 6월에 데뷔를 하고 어느덧 여러분들과 2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군요. 그동안 묵묵히 곁에 있어준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안재욱은 "오늘 글을 쓴 이유는 앞으로 쌓아갈 미래에 대해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야 할 듯 해서입니다.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연애 소식, 결혼 소식들이 나오며 우리 팬들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만큼이나 만감이 교차하는 상황들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은 "시간이 조금 지나고 차분하게 다시 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예식 치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라며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실거죠?"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과 함께 안재욱은 "2015년 3월 14일. 푸켓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프러포즈 당시의 모습과 반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최현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반짝이는 청혼 반지와 서로를 맞잡은 두 사람의 손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 1월 열애 보도 이후 이를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각각 황태자 루돌프 역과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함께 연기를 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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