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제이영어, 영어 말문틔우는 '책상 앞 어학연수' 제공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14:59


글로벌 시대에 영어는 필수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어공부를 하면 좋을까? 그것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쉽고도 즐거운 '국내에서의 어학연수'로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제이영어의 제이송(송재헌) 대표. 그는 월 10만원의 국내선 비행기 값도 안되는 저렴한 비용으로, 주5회 40분 강의, 원어민 1:1 맞춤식 강의로 '책상 앞 어학연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유명 회사 직원, 영어 교사 출신의 최고 원어민 강사진과 엄격한 강사관리 및 차별화된 레벨 교육 시스템으로 영어 말문이 트이도록 실력향상을 돕고 있다.

학창시절, 토익준비와 직장 입사 이후에도 "저는 영어 기초입니다"라고 말하며 그에게 배우러 오는 학생들을 접하며, 송 대표는 영어는 실전이고, 언어이기에 배우는 것보다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한국어를 처음 배울 때 옆에서 듣고, 따라하고를 반복하며 익혔듯 항상 누군가 옆에 있으면서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이렇게 회화의 가장 좋은 방법인 '친구사귀기'에서 원어민 친구를 만드는 것, 거기에 온라인일지라도 좋은 인연으로 마음과 마음이 서로 존중하며 만나, 영어 실력의 진정한 향상을 이루는 것이 제이 영어의 목표이다.

경기도 군포산본에 위치한 제이어학원과 온라인 제이영어의 시작은 이러하다. 의왕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포 교사로 일하던 송재헌 대표는 어느 날 슈퍼에서 미국인 친구들과 일상적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의 유창한 영어를 들은 슈퍼마켓 아주머니의 부탁으로 우연히 그 아주머니의 두 딸을 가르치게 됐다. 원어민임에도 저렴한 비용에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성심성의껏 가르치던 그에 대한 소문은 빠르게 퍼졌고, 급기야 군포 그가 살던 동네 어린이들 45명 가량을 가르치게 됐으며, 딸을 가진 부모들의 권유로 따로 학원을 얻어 'Full' 상태의 출발을 해, 지금도 가득찬 제이 어학원을 군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군포 산본지역에서 한 클래스에 5~6명씩 모여 총 50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성인영어반도 자유롭게 생활·비즈니스에 유용한 표현을 토론 형식으로 익혀가며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제이어학원·제이영어만의 교재로도 근본적인 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

그는 주중에는 그렇게 학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영어예배 사역자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에 참석한 필리핀 교인이 직장을 잃어서 근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군포의 제이어학원에, 자리가 없어서 수강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던 학생들 생각이 났다. 거리와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고 온라인 강의를 해 주고, 영어 교사 생활·미국회사직원 생활로 고급 국제 영어를 구사하던 필리핀 교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니즈가 서로 잘 맞아, 송 대표 자신의 이득을 조금 줄이고라도 일자리 제공을 해주고, 우수한 온라인 영어교육을 선사하는비전을 품게 됐다. 그리하여 탄생한 제이영어(온라인). 현재는 35명의 강사와 200명의 학생들로 이뤄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자리를 갑자기 잃은 미혼모나 자식이 많은 아버지 등 지식층임에도 직업을 잃어 고생하는, 직장이 간절한 원어민 강사들을 돕고, 영어 공부가 필요하고 원어민과 공부하고 싶으나 대략 30만원 이상의 비싼 강의료나, 다른 제반 비용으로 현지 어학연수를 꿈꾸지 못하는 사람들과 바쁜 현대인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고퀄리티 1:1 강습으로 영어 말문을 트이게 하고 있다. 교포에게 배우고 싶은 사람 누구든 매일 영어로 원어민과 연습할 수 있고, 10만원의 비용으로 새벽 5시에서 새벽1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전화나 온라인 화상(스카이프 등)으로 영어 공부가 가능하다.

바쁜 직장인의 야근이나 늦잠, 술약속 등 상관없이 주중에 참여하지 못한 때는 주말 보충수업도 가능하다. 1대 1 과외수업같이 최고의 교육효과를 내며 진행되고, 엄격히 관리 되는 원어민 강사들의 퀄리티 높은 문법 및 발음을 통한 강의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강사들이 수업 중간중간 수강생에게 표현 교정을 해주기도 하며, 수업 후에도 틀린 표현을 수정 해 주는 등 책임감 있는 교육을 선보여 4~5개월 꾸준히 공부하면 말문이 어느 순간 트이게 된다. 슬랭 같은 것이 없는 정확하고 고급스러운 인터내셔널 잉글리시로 영어 상급자들도 마음 놓고 수업을 듣고 실력 향상을 꿈꿀 수 있다. 따라서 교포에게 영어를 배우고 싶은,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유치원 때부터 영어로 교육을 받는 필리핀은, 우리나라에서도 어학연수지 중 하나로 인기 있을 정도인데, 필리핀에서 미국회사직원, 영어 교사 등으로 일한 국제적으로 검증된 강사들과 공부할 수 있는 점도 제이영어의 특장점이다. 송 대표의 열정· 엄정 선발 및 관리되는 강사와 제이영어 교재는 직장인의 비즈니스 영어, 학생들의 생활 영어, 전 연령의 영어 학습과 실력향상에 밑거름이 되게 하고 있다.

송재헌 대표는 중학생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낯선 환경에서 방황하던 중 한인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 신앙을 갖게 됐다. 그리고 자신처럼 방황하는 청소년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중간에 시카고 대한항공에서 지상직으로 통역 일을 하는 등 다양한 커리어를 쌓았고, 국내의 한세대학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안산 꿈의 교회와 서울의 한 교회 영어예배 사역 및 다양한 교포 선생님, 국내 유명 학원 강사 시절 등을 거쳐 지금은 제이영어와 제이어학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하셨죠. 저희 학원이 온라인이나 학습을 위해 만나는 곳이지만, 서로 존중하는 만남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추억이 되는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과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현재는 기독교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일부 있기도 하지만 아직은 좋은 분들도 많고, 교회와 신앙에 대한 희망을 버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실력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서로 아픔을 이해해 주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제이 영어와 제이 어학원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제이 영어와 제이 어학원이 생업이고, 사역과 각종 봉사활동이 본업이라고 생각한다. 공익을 생각하며 어려운 이를 돕고, 글로벌 영어 실력 향상에도 공헌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다. 문의:www.jayenglish.com, 010-8825-5594

글로벌경제팀 lj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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