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묵동초등학교(교장 김수일)·중랑중학교(교장 박성주)·중화고등학교(교장 방승호)는 11일 오전 10시 중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 특강 및 직업 체험 지원을 위해 잡피디아(대표 이민성)와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랑중학교 박성주 교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로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자유학기제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MOU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울묵동초등학교 김수일 교장은 "학생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초등학교는 학생의 적성을 탐색하는 단계다. 특정 목표를 빨리 정하는 것보다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진로체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약 2500명 이상의 초·중·고생들이 올바른 진로·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됨에 따라 진로직업체험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중근)에서는 관내 여러 교육기관들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서울 중랑구 4개교와 잡피디아가 학생들의 진로특강 및 직업 체험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묵동초등학교 김수일 교장, 중랑중학교 박성주 교장, 중화고등학교 방승호 교장, 잡피디아 이민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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