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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천안이 곧바로 반격했다. '킬러' 모따가 나섰다. 14분 후방에서 날아온 낮고 빠른 패스를 잡아 몸싸움 끝에 칩샷으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모따는 15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1-1 스코어는 오래가지 않았다. 22분 부산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페신이 솔로플레이 후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2-1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부산의 의지는 대단했다. 후반 13분 라마스가 내준 롱패스를 이정이 침투하며 잡아냈다. 이정이 다시 중앙으로 볼을 보냈고, 페신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페신의 멀티골이었다.
양 팀 모두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부산이 추가골을 넣었다. 이상준이 골을 넣었지만, 앞선 과정에서 핸드볼이 인정되며 비디오 판독 끝에 노골이 됐다. 결국 경기는 3대2 부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부산이 PO 가능성을 높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