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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기동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을 지휘했던 김기동 감독은 올 시즌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때문에 양팀의 경기는 '김기동 더비'라는 애칭을 붙었다.
올 시즌 세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1패.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완델손의 실수가 섞여 있었다.
완델손은 4분 뒤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전민광이 헤더로 연결한 볼을 PA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양팀은 승패를 가리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난 김천은 승점 60으로 3위, 2위 강원(승점 61)과의 격차를 줄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