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태아 동영상 앱 세이베베, 분만 시장 점유율 80% 돌파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12-10 14:30


태아 초음파 동영상 앱 세이베베가 분만 인원 사용률 80%를 돌파했다.
사진제공=메디엔비즈

의료 벤처 기업 메디엔비즈(대표 김남주)가 개발한 의학 앱 '세이베베(saybebe)'가 국내 분만 인원의 사용률 80%를 돌파했다.

세이베베(saybebe)는 국내 최초 개발된 초음파 영상 녹화 솔루션(Ultrasound Media Recorder Solution)으로, 산부인과 초음파 동영상을 녹화해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과거 산모들은 태아의 모습을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었지만, 세이베베(saybebe) 개발 이후 초음파 동영상을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세이베베 서비스(saybebe)는 메디엔비즈(medinbiz)가 제공하는 셋탑박스를 설치한 분만 병원을 통해 산모의 스마트폰으로 초음파 영상을 제공한다.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세이베베 앱 설치 후 세이베베 웹사이트(www.saybebe.com)와 동일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재생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메디엔비즈(medinbiz) 김남주 대표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산모들이 세이베베(saybebe)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세이베베(saybebe)에 대한 접근성, 사용 편의 향상 등은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이베베(saybebe)는 국내 400개 분만 병원 중 무려 330여 곳의 분만 병원이 이용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2002년 3개의 분만 병원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무려 100배의 성장률을 기록했다.현재 차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등의 의료기관들은 세이베베(saybebe)를 이용하고 있다. 세이베베 웹사이트(www.saybebe.com)는 최근 누적 회원이 8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세이베베(saybebe)는 '웹사이트(www.saybebe.com)'를 통해 임신정보, 출산예정일, 비만도 체크, 자녀의 키 예상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남주 대표는 "현재 세이베베(saybebe)는 국내 특허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향후 태교음악, 태교영어, 요가 등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산모들이 태아를 보다 더 면밀하게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