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의 석-박사학위논문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연구윤리를 준수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눈에 띈다.
이처럼 주요 대학들이 표절검증 및 연구윤리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무하유'(대표 신동호)의 논문 표절 검색 시스템 '카피킬러캠퍼스'(https://campus.copykiller.co.kr)가 주목 받고 있다. 개인 이용자만 10만 명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카피킬러는 이미지문자인식(OCR) 기능이 탑재되어있어 사용자가 작성한 텍스트 형식의 문서 검사는 물론 이미지 형태의 문서와 스캔 자료, 복사물, 책자 등과의 비교를 통한 표절 검사까지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표절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대상 문서와 비교대상 문서를 한번에 올려 표절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정확한 인용 및 출처 표시 문장에 대한 처리뿐만 아니라 2천2백만 건의 문서와 35억 건 이상의 웹 페이지와 비교를 통해 검사 대상 논문의 표절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4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의 국내학술지인용색인서비스인 KCI(Korea Citation Index) 및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에 연동돼 학술논문에 대해 1분 이내에 문장유사도 검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무하유의 관계자는 "과거 대다수의 학위 논문이 이미지 문서형태로 축적되어 있어 논문표절검증의 큰 장애물로 작용했고 또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이미지 문서의 표절검사가 가능해지면서 그 동안 논문의 표절 검증 과정에서 겪었던 상당수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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