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 전정우 www.hardcopy.co.kr)의 전략사업본부는 자사가 개발, 판매중인 하드디스크 복사기 '디존아이 FHC105 프로', '디존아이 FHC 313 프로' 모델이 제공하는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기능인 'DoD Erase'(Department of Defense Erase) 기능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4월에 검증된 디존아이 FHC107 프로, 디존아이 FHC317프로 모델보다 하드디스크 삭제 개수만 작은 모델들이다.
이번에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부분은 외부로 하드디스크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제공되는 4단계에 걸쳐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 삭제하는 'DoD 이레이저' 기능이다.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디존아이 FHC105 프로'는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전원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독립형 기기다. 한 시간에 150GB의 빠른 속도로 동시에 6개의 사타(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삭제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복사 시에는 다양한 하드디스크 복사모드(데이터만 복사, 모든 파티션 복사, 전체 복사)를 제공하며, 간편한 원터치 유저 인터페이스와 하드디스크 착탈이 편리한 원터치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했다.
'디존아이 FHC313 프로'는 SATA방식의 하드디스크와 더불어 IDE 하드디스크, CF메모리도 복사, 삭제가 가능하다. 또한 디존아이 FHC3XX 시리즈는 로그기능을 제공해 그 동안 이 기기로 작업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통과로 디지털존 하드디스크 복사기의 신뢰성이 한층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시킨 신제품도 출시돼 기쁘다"면서 "특히 입법, 사법, 행정기관은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 정부산하기관, 연구기관, 군부대, 일반기업 등에서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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