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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3연승을 거두며 '다크호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삼성생명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KB스타즈를 상대로 1쿼터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은 끝에 63대4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4연패의 충격에 빠졌던 삼성생명은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리그 경쟁력을 회복했다.
이 격차가 경기 내내 좁혀지지 않았다. 2쿼터에 KB스타즈는 베테랑 강이슬의 11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강이슬 혼자 전세를 뒤집을 순 없었다. 강이슬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삼성생명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10-7로 앞서면서도 오히려 2쿼터 득점은 15-16으로 뒤졌다. 반면 삼성생명은 스미스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강유림이 3점슛 2개를 꽂아넣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배혜윤도 골밑에서 6득점하며 결국 전반을 33-23, 10점 차 리드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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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도 대동소이. 3쿼터까지 필드골 성공률은 겨우 34%에 불과했다. KB스타즈는 결국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주전을 모두 빼며 항복선언을 했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