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경남FC, J-리그 쇼난 벨마레와 연습경기 승리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2-03 14:03


사진제공=경남FC

태국 전지훈련 중인 경남FC가 2일 방콕 타마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J-리그 쇼난 벨마레와의 연습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김인한이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20일부터 태국 전지훈련에 돌입한 경남은 연습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남은 이 날 경기에서는 테스트 중인 동유럽 외인 3명을 모두 선발출전 시키며 본격적인 새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21분 경남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아크 정면에서 보스케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쇄도하던 김인한이 볼을 잡아 차분하게 왼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선취 득점 이후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쇼난 벨마레는 지난 시즌 J2-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올시즌 1부 리그에 승격한 팀이다. 쇼난에서 활약하고 있는 올림픽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한국영은 이전 연습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바람에 경남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최진한 경남 감독은 "친선경기이지만 일본 클럽을 꺾어서 기분이 좋다. K-리그의 자존심을 살렸다고 생각한다"며 "수비진은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진은 역습 상황에서 찬스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잘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