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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예비 FA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가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이영하는 김민규 박신지 박웅 등 후배 투수들까지 데리고 갔다.
이영하는 2년 연속 요미우리 미니캠프에서 담금질을 시작한다.
이영하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에이전시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소개 받았다. 이영하는 1년전 이곳에서 몸을 만들면서 토고와 친해졌다. 이영하는 시즌 중에도 토고와 꾸준히 연락을 유지했다.
이영하는 후배들의 비용까지 일정 부분 쾌척했다. 이영하는 "작년 초 인연을 맺은 토고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덕분에 토고가 다시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것 같다. 2년 연속 시즌을 잘 준비하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이영하는 동료들까지 추천한 이유에 대해서 "나와 김민규 박신지 박웅 모두 2025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개인적으로는 물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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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이영하는 선발과 구원에서 모두 활용 가치가 높은 투수다. 올해까지 무난하게 풀타임을 소화하기만 해도 FA 시장에서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승을 거뒀던 전성기 시절로 부활한다면 단연코 최대어 예약이다.
이영하는 2017년 프로에 데뷔했다. 8시즌 통산 282경기(선발 98회, 구원 184회) 56승 42패 13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했다.
2018년 10승 3패, 2019년 17승 4패를 거두며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으나 이후 슬럼프가 찾아왔다. 2024년 요미우리 미니캠프를 거치고 이영하는 다시 견고한 모습을 되찾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