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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평창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서울 가두홍보 참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3-01-14 14:12 | 최종수정 2013-01-14 15:41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이 14일 가수 이문세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평창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

가수 이문세가 지구촌 지적장애인 스포츠축제인 '스페셜올림픽' 홍보에 동참한다.

2013년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D-15 가두 캠페인-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스페셜올림픽' 행사에서 가수 이문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서울 시민을 상대로 가두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문세는 지난해 12월에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나 "형식이 아닌 진정으로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위촉식 행사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이문세는 1월 초에 진행된 지적장애인들의 기차여행 '희망 싣고 떠나는 행복열차' 행사 공연에 출연해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했다.

스페셜올림픽조직위는 이문세의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날 '가두 캠페인' 행사 중 조촐한 위촉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이문세의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조직위 차원의 감사의 표현이자, 서울 시민을 상대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와 장소를 활용해 대회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나경원 위원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14일 서울광장 가두 캠페인에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한편,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관계기관들은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 모여 합동으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나경원 위원장과 최광식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문체부 관계자,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스페셜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대학생 서포터스, 각계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서울광장 주변 주요 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리플릿, 배지, 기념품 등의 홍보물을 나눠줬다.

2013년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입장권은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www.2013sopoc.org) 배너창 또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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