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단독]공효진-류승범,10년 결별에 이르기까지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2-08-14 17:39 | 최종수정 2012-08-15 06:08


오랜 연인 사이였던 류승범-공효진 커플이 최근 결별해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사진=스포츠조선DB

류승범-공효진 커플이 안타깝게 결별했다.

팬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커플로 꼽는 류승범-공효진은 다양한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류-공 커플은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 모두 드라마 데뷔인데다 서울 잠전초등학교 동창이란 점 때문에 빠르게 친해졌다. 또 극 중에서 연인으로 출연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공효진이 극에서 류승범을 쫓아다니는 역할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류승범이 공효진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유하다. 연인 사이임을 선언한 후 두 사람은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해왔지만, 바쁜 스케줄과 잦은 다툼으로 2003년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했다.

결별 이후에도 편안한 친구 사이로 지내온 두 사람은 2006년 영화 '가족의 탄생'에 함께 출연하고, 공식 석상에 함께 자주 등장해 팬들 사이에서 '재결합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후 2008년 영화 '다찌마와 리'에 류승범-공효진이 동반 출연하면서 재결합설과 함께 결혼설까지 불거졌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관계로 다시 만나고 있음을 공식화했지만, 결혼설에 대해선 부인했다. 5년 만에 재결합한 류-공 커플에게 많은 팬들이 축하를 보냈다. 공식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지난해 소속사도 같은 회사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결별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인생의 좋은 친구이자 연기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자주 연락을 하며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현재 류승범은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촬영 중이고, 공효진은 영화 '577 프로젝트'(감독 이근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류승범-공효진 커플의 결별 소식은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조선(CH19) '연예 in TV'에서 자세하게 전한다.


박종권 기자 jkp@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