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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기자노조, 연매협과 업무제휴…출연료 미지급 등 공동대응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7-20 08:54 | 최종수정 2012-07-20 08:55


사진제공=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방송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한연노' 측은 최근 진행된 협약식에 '연매협'의 정훈탁 회장과 '한연노'의 한영수 위원장이 참석해 업무제휴협약서에 최종 사인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출연료 미지급 문제 및 최근 대두되고 있는 악덕 캐스팅 디렉터의 문제 등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것을 결의했다. 또 외주제작에 따른 잘못된 제작 관행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고 바람직한 방송 제작 환경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연매협' 정훈탁 회장은 "그동안 대중문화예술 산업에 있어서 방송연기자의 권익이 잘 보호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가 산적한 방송연기자 권익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연노'의 한영수 위원장도 "출연료 미지급 해소 등 방송문화 전반의 제작환경을 개선하는 데 두 단체의 연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1년간 유효하고 특별한 이의가 없는 한 그 효력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2000년 설립된 '연매협'은 180여개 매니즈먼트사를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한연노'는 탤런트, 코미디언, 성우, 무술연기자 등 대중문화예술 산업에 종사하는 방송연기자들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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