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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스펙 쌓기 필수 과목 '호감형 인상'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3-06 10:05


오랜 시간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펙 쌓기 중 '호감형 인상'은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

서류 심사를 통과해도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는 옷차림이나 화법, 예상 답변 등이 적절했는지 꼼꼼히 따져보도록 하자.

그래도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계속 이어진다면 자신의 이미지, 즉 '내가 호감 가는 첫인상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 실제로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첫인상을 고려한다'고 한다.

특히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무턱 등 얼굴형이 좋지 않으면 우울해 보이거나 촌스러워 보이는 식의 부정적 인상을 안겨줄 수 있다. 면접과 같은 중요한 순간의 이미지뿐 아니라 부정교합으로 인한 소화 장애, 부정확 발음, 두통, 턱관절 장애 등으로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양악수술은 얼굴뼈 성장이 멈춘 만 18~19세 이후부터 가능하며 수술 전 반드시 성장판 검사를 해야 한다. 일상생활은 수술 후 2주 차부터 하는 것이 좋으며 1개월 이후 부기 빠진 턱선을 기대할 수 있다.

병원 선택에 있어 과대 포장된 광고나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 등의 상술에 현혹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한다. 양악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인지 3D-CT 촬영, 치아 모델 등 수술 전 검사는 철저하게 하는지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성형외과, 구강외과, 교정과 전문의가 협진을 하는 병원인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턱뼈와 턱관절의 기능, 치아 교합, 얼굴뼈의 심미적인 부분 등 완벽한 양악수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문의 간의 협진이 필수다. 끝으로 전신마취를 하는 양악수술의 특성상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 여부도 중요하다.

국내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은 양악수술 3천 건 이상의 임상 경험으로 노타이(No-Tie)양악수술을 개발했으며 회복 기간이 편하고 치료 기간이 짧다는 것이 특징이다.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의 협진 시스템은 국내 유일이다.


'묶지 않는다'는 뜻의 노타이(No-tie)양악수술은 절골했던 턱뼈가 움직이지 않도록 위아래 치아를 고무줄로 묶는 악간고정을 생략한다. 입을 열 수 없어 호흡, 식사, 대화 등의 여러 가지가 불편한 일반 양악수술과는 달리 숨 쉬고, 말하고, 먹는 게 가능하다.

임상 경험에 따르면 약 90%의 환자에게 노타이양악수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정밀한 진단과 수술 계획을 수립하므로 안전도는 일반 양악수술과 동일하다고 한다.

노타이양악수술에 이어 개발된 CASS양악수술은 안면비대칭 환자의 피부, 근육 등의 연부조직까지 예측하여 정확한 양악수술을 하는 컴퓨터 가상 시연(CASS·Computer-Aided Surgical Simulation) 프로그램으로 아이디병원이 국내 도입한 수술법이다.

기존의 브이셉(V-ceph)은 물론 컴퓨터 가상수술을 통해 3차원적인 움직임과 수술 후 연부 조직, 턱 관절의 변화 등을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아이디병원의 박상훈 병원장은 "호감형 인상은 물론 부정교합의 개선, 동안 효과까지 탁월한 노타이양악수술"이라며 "병원 선택이 가장 중요하며 양악수술 케이스가 많은 얼굴뼈 전문 병원인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인지, 정전에 대비한 자가발전시스템을 갖췄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도움말 :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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