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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유병수와 3년 계약 공식 확인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7-24 10:56 | 최종수정 2011-07-24 11:04


◇유병수가 알 힐랄의 전지훈련지인 독일에 도착했다. 구단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숙소에 들어서고 있는 유병수의 모습. 사진출처=알 힐랄 홈페이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유병수(23) 영입을 공식 확인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사미 알 자베르 알 힐랄 이사는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득점왕 출신 유병수와 3년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면서 "유병수는 독일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입단식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공식적인 절차는 마무리 됐다. 인천과 알 힐랄은 지난 21일 오후 늦게 이적 동의서를 주고 받으면서 유병수의 이적에 합의했다<스포츠조선 7월 22일자 단독 보도>. 이적료는 올 초 유병수가 인천과 재계약을 맺을 당시 바이아웃(일정 금액 이상이 제시되면 이적을 허락하는 조항)으로 내걸었던 150만 달러(약 16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사미 알 자베르 알 힐랄 이사는 유병수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알 자베르의 인터뷰 내용. 사진캡쳐=알 힐랄 홈페이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한 유병수는 곧바로 알 힐랄의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알 힐랄 구단 측은 "유병수가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팀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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