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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③] 클로이 모레츠 "한국 작품 기회되면 정말 하고싶어"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3-07 09:59


할리우드 여배우 클로이 모레츠.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그녀가 스포츠조선과 만났다. 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국 작품, 기회 된다면 정말 하고 싶다"

할리우드 스타 클로이 모레츠가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클로이 모레츠는 6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K팝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의 배우보다는 가수들의 이름을 더 많이 알고 있다"면서도 "한국의 좋은 작품에 기회가 된다면 정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인이 된 클로이 모레츠는 올해 로맨틱한 역할에 도전장을 낸 상태. 그녀는 "올 가을 영화 '인어공주' 작품에 들어간다"며 "기존에는 강하거나 개성있는 여성 캐릭터를 소화했다면 이번 작품은 로맨틱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영을 못하고 싫어하는데 영화 촬영을 마칠 때 쯤에는 좋은 수영선수가 되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리처드 커티스가 갱을 쓸 예정이다. 리처드 커티스는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의 갱과 연출을 맡았으며, '워 호스'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의 갱을 썼다.

그녀는 '미국 나이 19세이고, 13년동안 작품 활동을 했다. 클로이 모레츠의 삶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물론 행복하다. 어릴 때는 학교와 병행하며 일을 했는데 지금은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있다.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기에 다양한 곳에 가서 새로운 일을 한다는게 정말 재미있다. 내 삶은 즐겁다"고 경쾌하게 답했다.

만7세인 2004년 CBS 드라마 시리즈 '가디언' 2 에피소드에서 '바이올렛' 역할로 데뷔한 클로이 모레츠는 2010년 개봉한 영화 '킥애스'의 '힛걸'로 인기를 누리며 미국 국민 여동생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할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4박 5일 일정동안 광고촬영 이외에도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7', 아프리카TV 생중계, 셀프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력TV' 등에 출연하며 기존 방한 스타들이 보여주지 못한 신선하고 색다른 활동을 보여주고 7일 오후 출국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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