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강릉 '보고 또 보고 동동주' 인기
기사입력 1999년 01월 08일 14시 58분
`보고 또 보고 동동주'가 강릉 관광객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98년 11월초 방영된 MBC TV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임양운 지청장이 강릉으로 신혼여행을 온 박기정 검사(정보석 분)와 정은주(김지수 분) 부부를 한정식집 `서지초가뜰'로 초대, 식사를 함께 하며 지역 동동주로 축하주를 나눈 것이 `보고 또 보고 동동주'로 불리며 관광객들의 인기 반주로 떠오른 것.
`그린동동주'를 생산하고 있는 강릉탁주는 포장상자에 대놓고 `보고 또 보고 동동주'라고 표기할 정도.
한편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강릉지청 장영돈 검사가 정은주가 받은 술잔에 사이다를 부어주며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으면 `막사이사이주', 동동주에 사이다를 섞으면 `동사이사이주'라고 부른다"며 분위기를 돋운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 술도 유행하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