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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내달 2일에는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과 임신부, 내달 11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내달 15일 70∼74세 어르신, 내달 18일은 65∼69세 어르신이 대상이다.
모든 대상군 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접종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동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무료 접종의 대상이 되는 시민은 접종 기간을 확인해 관련 증명서 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에 관계 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서 접종하면 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