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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잠정적 프리 선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임장 세끼'의 첫 번째 장소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초고층 아파트였다. 여의도 MBC 사옥이 있던 자리에 생긴 고층 아파트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동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여의도 신축 아파트를 찾은 김대호는 "내가 다시 밟고 싶지 않은 동네다. 여의도 사옥에서 신입 아나운서 시절을 보냈는데 그때가 내겐 가장 힘들었을 때다"고 고생담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장 세끼'의 두 번째 장소는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총 84개동 9510세대를 자랑했다. 대단지 아파트답게 대규모 지하공간에는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있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은 어플을 통한 예약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뷔페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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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 세끼'의 세 번째 장소는 성수동 초고층 아파트였다. 연예인들의 집으로도 유명한 아파트로 이곳은 조식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곳이었다.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수제버거와 분식, 한상차림 등 비교적 젊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어 두 사람은 아파트 내부도 살펴보았다. 고급스러움의 끝판왕으로 거실의 곡선형 창문이 눈길을 끌었으며, 파노라마 한강 뷰와 서울숲 뷰를 집안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김대호는 "진짜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내부가 정말 궁금했다"며 대리석 바닥에 누운 김대호는 "창으로 따뜻한 볕이 들어온다. 나도 이런 인생을 한 번 살아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양세형은 "잠정적 프리발언을 많이 한다"며 놀렸고 김대호는 서둘러 부인했다. 주우재 또한 "두 달 후에 '김대호 프리 낌새' 숏폼으로 짜집기 해 나갈 콘텐츠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김대호는 성수동 아파트 조식서비스를 구경하던 중 실제 입주민을 향해 "궁금한 게 있다. 성공의 맛은 어떤가?"라고 질문을 던져 모두를 초토화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