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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류필립, 미나 부부가 악플러에 칼을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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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미나 류필립 부부는 수지 씨가 10kg 감량에 성공하면 100만 원을 주겠다고 선언했고, 수지 씨는 당당하게 15kg 감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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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수지 누나를 응원하는 글은 좋은데 옆에 있는 사람에게 돌맹이 던질 필요가 없지 않냐"면서 미나와 수지 씨를 비교하는 댓글을 언급했다.
류필립은 "보는 내가 당황스럽다. 미나 씨한테는 악플인 거다"라면서 "솔직히 수지 누나를 살려주는 건 미나 씨다. 비교하는 이런 행동이 정말 비정상적이다. 미나 씨가 없으면 수지 누나는 다이어트를 못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류필립은 "댓글이라는 게 다는 거는 자유이긴 한데 이게 선을 넘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미나 씨가 정말 제 가족들을 존중하고 좋은 뜻에서 어렵게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누구는 엄청난 혜택을 누리고, 누구는 욕만 먹는다. 이럴 거면 수지 누나를 안 도와줬다"고 억울해 했다.
미나 또한 "만약 수지 씨가 싫어했다면 올리지 않았을 거다. '맥인다'는 댓글 보고 저는 깜짝 놀랐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네?'하고 깜짝 놀랐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류필립은 "수지 씨가 살빠지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바라는 사람은 미나 씨다. 그러니까 미나 씨가 자기 돈을 줘서라도 살 빼게끔 도와주는 거다"라며 "응원은 감사하나, 댓글을 하나하나 보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좀 생각해달라고"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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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류필립은 비속어가 섞인 댓글을 읽으면서 "너무 충격이다. 이 정도 안티 댓글에 시달리면 사람이 정신 병원에 갈 수 밖에 없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저희가 이런 상황인 걸 좀 인지해 주셨으면 좋겠고 모르셨던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런 상황을 아셨으면 '필미커플' 지켜달라. 예쁘게 봐주시고, 좋은 것만 봐주시고, 비교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