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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태리 주연의 tvN 드라마 '정년이'가 법적 분쟁에 휩싸이며 첫 방송에 제동이 걸렸다.
'정년이'는 당초 MBC 편성으로 알려졌던 작품. 연출자 정지인 감독 또한 MBC 소속이었고, 특히 제작비 등의 문제로 MBC와 제작사가 갈등을 빚었다.
MBC는 긴 협상 끝에 회당 제작비 20억원 이상을 제안했으나, 스튜디오N 등은 CJ ENM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회당 28억원, 총 336억원 제안을 수락하면서 '정년이'는 tvN 편성으로 변경됐다.
한편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주인공 정년이 역은 배우 김태리가 맡았다.
'정년이'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었지만 이번 법적 분쟁으로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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