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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장훈이 뷸효막심한 고딩엄빠에 분개했다.
최악의 가계 상황 속 가정을 이룬 김단비-김영규는 이후 현재의 일상을 공개하는데, "25평 남짓의 집에 아이가 넷, 반려동물이 다섯 마리, 친정엄마까지 함께 살고 있어서 총 열두 식구가 산다"라는 부부의 설명에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은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더욱이 안방에서 곤히 자고 있는 김단비-김영규 옆에는 친정엄마가 나란히 누워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생소한 광경을 목격한 박미선은 "어, 진짜 신기하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가야 할 것 같은데"라며 혀를 내두른다.
잠시 후, 기상한 친정엄마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학원을 간 뒤에도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한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역대급 무더위 속, 거실 에어컨이 고장 난 상황인데도 친정엄마는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 집안일을 한다. 또한 귀가한 손주들을 데리고 놀이터에서도 열심히 놀아준다. 이를 지켜보던 3MC는 "이 정도면 노동력 착취 아니냐?"며 안타까워한다. 반면 김단비, 김영규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 중인 미용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일을 한다. 그러면서 김영규는 "현재 하루 20시간씩 일하고 있는데, 월 매출은 약 2천만 원 정도"라고 생활고에서 벗어나 자수성가했음을 알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