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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데얀 클루셉스키의 가치는 손흥민의 2배다.
'한국 선수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32세의 나이에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안토니오 콩테 전 감독이 영입한 클루셉스키는 손흥민보다 더 가치가 높다'고 했다.
근거는 풋볼 트랜스퍼의 평가다.
풋볼 트랜스퍼는 전 세계 축구 선수를 상대로 가치를 환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경기력이 아니라 나이에 따른 가치 평가의 기준이 엄격하다.
손흥민은 32세, 클루셉스키는 24세다.
이같은 맹점을 이 매체도 잘 알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이 급격한 격차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는 나이다. 손흥민은 32세로 커리어의 끝자락에 접어들고 있고, 스웨덴 출신의 클루셉스키는 24세로 전성기에 가까워지는 나이다. 두번째는 토트넘의 계약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클루셉스키는 앞으로 4년 더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다'고 했다.
단,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극찬을 보냈다.
이 매체는 '최근 토트넘에서 36경기에 출전, 17골, 10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1.33경기당 1골에 관여했다. 게다가 그는 지난 시즌 왼쪽 윙어에서 센터포워드로 계속 포지션을 변경했다는 점이다. 반면, 클루셉스키는 99경기에서 15골, 20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2.82 경기당 1골에 기여한 수준'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