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여성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알게 된 용의자에 의해 4년 이상 감금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20대였던 이 여성은 그를 만나기 위해 폴란드 서부 글로고프 근처의 가이키 마을에 갔다.
그를 만나자마자 그녀는 벽돌로 만들어진 헛간에 감금됐다. 이후 그녀는 4년 넘게 잦은 구타와 강간, 고문, 변태적 성폭행을 당해야 했다.
마테우스는 마을에서 '외톨이' 등으로 불릴 정도로 이웃과 왕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임신을 하게 돼 인근 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하지만 아이를 포기하고 입양을 보내도록 강요받았다.
항상 감시를 받아 주위에 알릴 수도 없었다.
이후 팔 다리 골절과 항문이 파열돼 여러 차례 병원을 갔을 때에도 침묵만 해야 했다.
그러다가 최근 어깨 탈구로 다시 병원 방문을 했을 때 의료진에게 몰래 피해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마테우스를 체포했다.
하지만 그는 감금 및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