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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손님을 끌어모았던 슈퍼마켓 여성 주인이 주변의 항의로 결국 폐업하게 됐다.
작은 슈퍼마켓에 손님들이 몰리면서 주변 상인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급기야 "선정적인 옷을 입고 고객을 유인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도 현장을 방문했지만 불법 행위가 없다고 보고 그냥 돌아갔다. 다만 옷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당부를 했다.
이후 여주인은 '평범한' 의상으로 바꿔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 고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고 일부는 여주인에게 연락처를 묻기도 했다.
또한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고 밝히는 손님에게 그녀는 사생활 침해가 될 것이라며 거절했다.
이후 여주인은 최근 SNS에 자신의 온라인 유명세가 부정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괴롭힌다. 어떤 남성은 때리기까지 해 손에서 피가 났다"고 주장했다.
결국 여성은 오픈한 지 3개월도 안 돼 지난 20일 슈퍼마켓 문을 닫았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옷차림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수영장도 폐쇄해라", "일하는 동안 선정적인 옷을 입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공공질서와 도덕을 무시하는 행위"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