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이 1년여 만에 TV조선 '키든타임 2'로 돌아온다. 8월 10일 첫 방송되는 '키든타임 2'는 한층 업그레이드돼, 저신장 아이들의 키 성장뿐만 아니라 관절·척추 변형과 통증으로 생긴 성인들의 숨은 키도 찾아주는 우리 가족 숨은 키 찾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든타임 2'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저신장으로 진단받은 후 맞춤 솔루션을 진행했던 아이들의 성장이 어느정도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키가 자라지 않아 몇 년 동안 같은 옷을 입다가 치료 후 키가 자라 새 옷을 사는 뿌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키가 작아 고민인 사연자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각각 맞춤형 치료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목, 허리, 골반, 무릎 등 관절과 척추에 통증과 변형이 생겨 키가 줄어들고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성인들의 건강 회복과 숨은 키를 찾아주는 새로운 코너도 선보인다. 무릎관절은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관절의 변형이 동반돼 신장이 1~2cm 줄어들게 된다. 또 다리가 휘어지면서 어긋난 관절의 밸런스 때문에 관절뼈와 연골 손상이 가중돼 관절염이 심해지고 전반적인 신체 불균형을 불러올 수 있다. 방송에서는 사례자들의 사연을 토대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앞으로의 관리법과 예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의 영상의학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이 사례자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더 클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은 "현재 남규군의 뼈 나이가 13세10개월이고 성장판도 열려 있어 늦게까지 자랄 기회가 있고, 마침 급성장기인 2차 성징이 시작돼 꾸준한 성장호르몬 치료와 노력이 더해지면 폭풍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향후 솔루션을 열심히 수행하고 먹는 것도 잘 먹고 치료도 잘 받으면 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어른들의 숨은 키를 찾아주는 사연의 주인공인 김홍섭씨는 3년 전부터 무릎 통증이 심해져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18년 동안 노숙자와 독거노인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해왔는데, 무릎 통증으로 현재는 봉사활동은 물론 일상생활도 어려운 상황. 한쪽 무릎에 연골이 전혀 없어 걸을 때마다 뼈와 뼈가 맞닿아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
혼자 통증을 삭히고만 있는 김홍섭 씨의 재기를 위해 강북힘찬병원 진호선 병원장이 치료를 진행한다. 몸이 나으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더 하고 싶다는 김홍섭씨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시 희망을 꿈꾸는 김홍섭 씨의 이야기는 오는 8월 10일 오후 12시, TV조선 '키든타임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은 "관절과 척추 등에 문제가 있어 극심한 통증과 신체 불균형으로 일상생활이 무너지는 사례가 많다"며 "방송을 통해 관절과 척추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다양한 사례자들의 잃어버린 뼈 건강과 키를 찾아드리는 한편, 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건강 정보와 생활습관 등을 시청자들에게 상세히 알려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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