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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고민녀가 복수를 위해 달콤살벌한 연애를 시작한다.
고민녀는 대학 시절 남자에게 반해 고백을 했었다. 당시 두 사람은 키스까지 했고, 고민녀는 당연히 사귀는 거라 믿었다. 하지만 남자는 고민녀를 좋아하지 않았을 뿐더러 학교에 안 좋은 소문이 퍼지면서 고민녀는 휴학까지 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로 인해 너무 힘들었던 고민녀는 그때 받았던 트라우마를 완벽하게 털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남자와 다시 제대로 사귄 뒤 남자가 자신을 가장 많이 좋아할 때 맞춰 차버리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다.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은 분위기에 김숙과 주우재는 "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가는 거야?", "이러다 결혼까지 하겠다. 황혼까지 맞이하겠다"라며 혼란스러워한다. 고민녀가 생각한 대로 남자친구의 마음 역시 점점 깊어진다. 과연 결말도 고민녀의 계획처럼 흘러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169회는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