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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동료 오시멘" 이적료 마지노선 결정. 나폴리 "1억2000만 파운드. 협상 불가능한 최소 이적료"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3-03-27 16:50 | 최종수정 2023-03-27 18:51


"KIM 동료 오시멘" 이적료 마지노선 결정. 나폴리 "1억2000만 파…
빅토르 오시멘(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나폴리가 설정한 최소 이적료는 1억2000만 파운드(약 1950억원)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지는 27일(한국시각) '나폴리는 간판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시멘의 최소 이적료를 확정했다. 약 1억2000만 파운드다. 이 금액은 협상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나폴리는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세리에 A 단독 선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나폴리는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의 강력한 코어들 때문이다. 그 중 핵심은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시멘과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그리고 센터백 김민재다.

특히, 오시멘은 러브콜이 쇄도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나폴리가 세 명의 코어 중 가장 이적 가능성을 높게 표현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나폴리는 1억5000만 유로(약 2113억원)의 이적료를 내부적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아무리 오시멘이 위력을 떨치고 있어도 과도한 금액이다.

결국 이적료 마지노선을 수정했다. 1억2000만 파운드다.

오시멘은 세계 최고의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다. 최전방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절실히 필요한 팀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후계자가 필요하고, 맨유는 쓸만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없다. 오시멘의 이적 여부에 따라, 김민재의 이적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김민재는 이미 "이적 루머는 들었지만, 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골닷컴은 '김민재가 나폴리의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지만, 나폴라 고위수뇌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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