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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전 선발 투수로 확정된 잭 오러린은 어떤 선수일까.
오러린은 2000년생으로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이다. 좌투좌타 왼손잡이로 신장 1m98의 신체 조건이 좋은 장신 투수다. 2016년 프로에 데뷔해 호주프로야구(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뛰다가 2017~18시즌을 마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18시즌부터는 싱글A 하이레벨, 루키리그 등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뛰면서 차기 유망주로 기회를 엿봤다. 2022시즌은 디트로이트 산하 싱글A 하이레벨에서 27경기에 등판했다. 그중 6경기가 선발 등판이었다. 시즌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4.01.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젊은 투수라고 볼 수 있다. 호주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오러린이 가장 중요한 한국전 선발 투수를 맡은 것도 큰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게 해주고 싶은 이유로 읽힌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