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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그라운드 위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다음은 타격훈련이었다. 오타니는 이날 투수가 아닌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기에 피칭보다는 타격에 주력했다.
그의 스윙에 다시 한번 시선이 집중됐다. 경기장에 모인 팬 뿐만 아니라 워밍업을 하던 한신 선수들, 미디어가 그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나 오타니의 표정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타격을 마친 후 오타니는 곧바로 이동해 타격내용이 분석된 태블릿 PC를 들여다봤다.
타격훈련이 끝난 후엔 떨어진 공을 함께 주워담는 성숙한 매너까지 선보였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연타석 3점포를 터뜨리며 화끈한 홈런쇼를 선보였다. 오타니는 3회와 5회, 2사 1, 2루의 찬스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고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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