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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잘 하고도 진 경기 같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당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가 비디오 판독 후 온사이드로 골이 인정됐다. 충남아산은 계속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상민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에 조영욱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후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오늘 전략, 전술적으로 준비한 부분들이 잘 됐는데, 마지막 84분에 실점하면서 흐름이 깨진 게 아쉽다. 세트피스 부분을 사전에 준비하고 들어갔는데, 그게 잘 지켜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면서 "많은 홈관중 앞에서 치른 경기가 생각만큼 잘 됐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게 돼 아쉽다. 그래도 이제 첫 경기를 했으니 선수들이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잘하고 진 경기 같다. 아쉽게 시작했지만, 다음 경기 승리를 통해 무조건 반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