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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야구대표팀의 베스트 라인업이 11월 2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산, 키움 선수들 중에 선발로 나선 이는 지명타자 김재환 뿐이었다. 경기 후반 김하성과 박세혁 박건우 등이 대수비로 나가 가볍게 컨디션 점검을 했을 뿐 이전부터 훈련을 해왔던 선수들이 경기 대부분을 뛰었다. 선발 대부분이 3타석 이상 타격을 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아직은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1일 푸에르토리코전도 두산, 키움 선수들 보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갈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1일 경기까지는 경기를 한동안 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찾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수비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야할 선수들이 직접 여러 포지션에서 경기를 하도록 할
1일 경기엔 두산과 키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출전해 타격감을 끌어올리게 된다. 2일이 대회를 앞둔 마지막 실전이라 베스트 멤버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주전들이 수비를 함께 하며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 진짜 대회처럼 시물레이션을 하면서 대회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주전에 대한 구상은 마친 상태다. 지명타자를 김재환으로 정해 내-외야 교통정리를 어느정도 해놨다. 하지만 컨디션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를 하다보면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자연스럽게 주전이 바뀔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첫 경기에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것을 첫 경기인 6일 호주전에 맞춰놓고 있다. 그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게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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