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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천이 갈길 바쁜 전북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을 더했다.
전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전북의 근소한 우위 속 인천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전반 7분 이동국의 첫번째 슈팅은 떴다. 인천은 17분 지언학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북은 19분 신형민의 슈팅이 수비 맞고 아웃된데 이어 24분 이동국이 임선영의 헤딩 패스를 받아 날린 슈팅이 빗맞았다. 31분에는 김진수의 프리킥을 이동국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35분 무고사의 프리킥은 수비 맞고 아웃됐고, 1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무고사와 여성해가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를 맞고 나왔다. 전북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37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39분 김진수의 프리킥을 신형민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떴다. 인천은 40분 지언학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북이 시작과 함께 인천을 위협했다. 정 혁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인천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지언학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뛰어들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송범근 골키퍼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무고사가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아쉽게 빗맞았다. 전북이 먼저 변화를 줬다. 13분 임선영을 빼고 호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14분 문선민의 돌파에 이어 이동국의 슈팅은 인천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인천도 변화를 줬다. 17분 이우혁을 제외하고 김도혁을 넣었다. 전북은 상대 실책을 틈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19분 이태희가 잘 못 던져준 볼을 가로채 호사가 좋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태희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25분에는 호사가 내준 볼을 정 혁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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