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복면가왕' 신비·김가연·산하·양치승, 반전 정체(ft. 촉구라 부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9-30 18:36 | 최종수정 2018-09-30 18:3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아스트로 산하, 여자친구 신비, 배우 김가연,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반전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김구라는 가면 속 김가연과 양치승의 정체를 알아맞히며, 명실상부 '복면가왕' 터줏대감다운 추리력으로 '촉구라'의 면모를 뽐냈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동막골소녀'에 도전하는 8인 복면가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번째 대결로는 '추녀'와 '추남'의 대결이 펼쳐졌다.

윤현상의 '언제쯤이면'을 선곡한 두 사람은 대결을 잊게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투표결과, 추녀가 승리했다. 이어 솔로곡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추남의 정체는 아스트로의 산하였다.

두번째 대결로는 '부채춤 소녀'와 '사물놀이 소년'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듀엣곡인 박정현,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열창했다. 서로에게 스며드는 두 사람의 감미로운 화음이 가을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투표결과, 사물놀이 소년이 승리했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솔로곡 윤하의 '혜성'을 부르며 공개한 부채춤 소녀의 정체는 여자친구의 신비였다. 신비는 신비주의 작전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데 대성공했다.

여자친구 멤버 가운데 네번째로 출연한 신비는 "팀에서 메인 댄서로 있다. 데뷔 초에는 하루에 7시간씩 연습하곤 했다"면서 "오늘 이 무대를 계기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노래는 잘 못했지만, 혼자 완곡을 불렀다는 것에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부모님께도 오늘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었었다"고 전했다.


세번째로는 '올리브 오일'과 '퐁듀공듀'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유피의 '뿌요뿌요'를 선곡, 무대를 감싸는 달달한 음색과 상큼한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표결과 퐁듀공듀가 승리했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솔로곡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부르며 공개한 올리브 오일의 정체는 배우 김가연이였다. 김구라의 예상이 적중한 순간이였다.

김가연은 "집에 아이가 깰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후두염까지 걸렸다. 최선을 다해서 무대 준비를 했다 내 마지막 '뿌요뿌요'였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은 '블랙스완'과 '이집트신'의 무대였다.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선곡한 이들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매너로 스튜디오를 흥겹게 만들었다. 투표결과, 블랙스완이 승리했다. 정체는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었고, 그의 깜짝 노래실력에 판정단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