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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삼성 아델만 "팀 수비가 환상적이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8-16 21:46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이 깔끔한 호투로 시즌 8승(9패)을 거뒀다.

아델만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를 기록했다.

4회까지 별다른 위기없이 이끌어간 아델만은 3-0으로 앞서던 5회 첫 위기를 맞았다. 이성열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2,3루에서 최재훈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줘 2실점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아델만은 7회 선두타자 제라드 호잉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하주석의 좌익수쪽 2루타성 타구를 좌익수 김헌곤이 슈퍼캐치로 잡아내 한숨을 돌린 아델만은 최재훈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8회와 9회는 장필준과 최충연이 실점없이 막아냈다.

경기 후 아델만은 "오늘 팀이 승리해서 좋고 내가 선발로 나간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팀수비가 환상적이었다. 야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난 NC 다이노스전에 나도 모르게 쫓기듯이 던지고 마운드에서 급하게 투구했다. 그래서 오늘은 최대한 템포를 늦추면서 천천히 투구를 하는것에 신경썼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강민호의 리드대로 편하게 던진것도 주효했다"고 했다.

덧붙여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돌입하는데 계속 신경써오던 뒷다리가 무너지지않는 부분 그리고 투구 릴리스할 때 오른팔 각도가 안내려가고 귀높이에서 일정하게 투구하는 것을 계속 신경쓰겠다"며 "후반기에도 내가 선발 등판할 때마다 퀄리티스타트하며 내 임무를 잘 수행해 팀이 가을야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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