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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OCN 토일극 '라이프 온 마스'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한태주는 경찰 내부에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김민석을 추격, 결국 중금속 중독에 시달리던 김민석을 검거했다. 김민석은 공범 김현석을 숨기려 했지만 한태주는 행복복지원 박근영 원장이 살해당하고 자신에게 돌진한 차 안에서 테오필린이 검출된 것을 근거로 김현석이 생존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고 폐차장에서 김현석을 검거, 매니큐어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그리고 한태주는 사건 자료에서 복고 수사팀의 마지막을 확인했다. 이들은 한태주가 2018년으로 돌아온 날 조직폭력배에게 피습 당했고, 이 때문에 강동철(박성웅) 윤나영(고아성) 이용기(오대환) 조남식(노종현)이 모두 사망했다.
하지만 사건 해결만큼 시청자의 호감을 불러왔던, 복고수사팀이 모두 사망에 이르는 충격적인 반전이 또 한번 터지며 시청자의 마음도 긴장감에 물들었다. 시청자에게 있어 복고수사팀의 존재는 한태주의 사건 해결만큼 큰 무게감을 자랑한다. 다소 단순무식해도 푸근한 인간미가 넘쳤던 복고수사팀의 유쾌한 수사와 성장은 많은 이들을 웃음짓게 했기 때문. 그러나 종영을 단 한회 앞두고 이들이 모두 사망했다는 기록이 발견되며 한태주가 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진정한 의미의 해피엔딩은 가능할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라이프 온 마스' 최종회는 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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