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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1박2일'과 '청춘불패'가 만났다. 특급 예능 컬래버레이션으로 감동과 웃음을 모두 선사했다.
멤버들은 홍천강 휴게소에게 재회했다. 김종민은 유라, 경리가 등장하자 본능적으로 화색이 돌았다.
MC를 자처한 김신영은 "기존 '청춘불패' 멤버에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다. 1박2일 멤버들과 짝궁을 먼저 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우리가 호감도 사전투표를 했다. 꼴찌는 박빙이다"고 덧붙였다.
'운명의 줄다리기' 게임을 통해 파트너가 정해졌다. 첫 번째 커플은 경리와 차태현. 김신영은 데프콘을 뽑았다. 유라의 선택은 윤시윤이었다. 뒤이어 나르샤-김준호, 구하라-김종민이 짝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정준영은 스케줄 상 늦게 합류하는 막내 멤버와 자동으로 파트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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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이 이어졌다. 돈 없는 약자 커플들은 부유한 커플의 음식을 가지고 도망치거나 비위를 맞춰가며 식사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커플 별로 다시 차를 나눠 탔다. 김종민은 "청춘불패가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라는 "저는 옛날에 '우결'과 'X맨'을 정말 나가고 싶었다"며 "'우결'은 홍종현 오빠와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우결'을 하고 싶은 멤버로 윤시윤을 꼽았다. "대학교 강의를 너무 감명 깊게 봤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이 탄 차량이 홍천군 유치리에 도착했다. 김신영, 나르샤, 구하라는 사진을 찍으며 과거 '청춘불패' 추억을 떠올렸다. 구하라는 "눈물 날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정준영 파트너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 남자 멤버들은 "짝꿍을 다시 뽑자"고 열을 올렸다. 호감도 투표가 다시 열렸다. 어김없이 차태현이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청춘불패 멤버들은 로드리 아저씨를 찾았다. 서로 얼싸안고 반가워했다. '초면'인 김준호는 우는 연기를 하며 "이게 얼마 만입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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