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측 "개코원숭이 흉내, 대본에 있었다..비하 아냐"

개그맨 유세윤이 일본 스타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를 상대로 개코원숭이 개그를 선보인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지나쳤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세윤 측이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유세윤 측 관계자는 8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무릎팍도사’에서 유세윤의 개코원숭이 흉내는 대본상에 나와 있는 것으로 개그 차원에서 시도한 것이다. 무언가를 노리고 일부러 한 행동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쿠사나기 츠요시도 일본에서 가장 유행하는 개그를 선보였고, 유세윤도 이에 대응해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개코원숭이 흉내를 낸 건데 비하로 비춰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문제가 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대목이다. PD도 편집을 안 한 걸 보면 논란을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보는 분들이 불편했다면 죄송하지만 무언가를 의도한 행동은 젼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유세윤이 쿠사나기 츠요시를 맞아 개코원숭이 흉내를 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각에서 이 같은 행동이 일본인인 쿠사나기 츠요시를 비하하는 것이라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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