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도에 가면 한국의 페블비치를 꿈꾸는 골프클럽을 만날 수 있다.
또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경남의 중소도시와 빠르게 연결되고 김해공항에서도 40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수도권 골퍼들의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최고의 골프클럽을 만들기 위해 하와이 전 코스를 비롯해 전 세계 바닷가에 위치한 골프장을 돌면서 벤치마킹을 시도했다는 최병호 대표이사를 통해 드비치 골프클럽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봤다.
"드비치골프클럽은 포천 아도니스컨트리클럽과 경남 양산의 에이원컨트리클럽의 골프장 운영 노하우로 2011년 2월 10일 개장했다. 사업규모는 18홀 회원제로 936,155㎡의 면적에 회원모집이 성황리 완료되었다. 또한 거가대교 개통으로 김해공항에서 40분, 부산해운대, 창원, 마산, 김해 등 인근 도시로부터 1시간 이내로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드비치 골프클럽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드비치 골프클럽은 3면이 바다로 전 홀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링크스 코스로 조성돼 있다. 코스설계 처음부터 바다와 필드가 하나가 된 것처럼 디자인했기 때문에 언제 어느 곳에서도 바다를 보며 라운딩을 할 수 있어 골퍼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페어웨이도 켄터키블루그래스 양잔디로 돼 있어 초겨울까지 동남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골프장이다."
-드비치 골프클럽만의 설계 기법이 따로 있는가.
"드비치 골프클럽의 입지는 표고높이가 50m 내외로 설계의 포인트는 '편안한 골프장'(다시 찾고 싶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코스배치', '전략적 Hazard(재미있는 골프)', 등 3가지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 설계는 초반에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이 참여했고, 그 바통(baton)을 송호디자인에서 이어받아 정통 시사이드(Seaside) 골프클럽의 미학이 돋보이는 코스로 완성했다."
-특별히 진행하는 고객서비스가 있다면.
"드비치는 회원우선 및 편의 도모를 최우선으로 하여 매월 캐디평가는 물론 전직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계절별 컨설팅 회사를 통해 식음료팀의 서비스 및 음식맛에 대한 회원 설문 및 개선점을 찾아 드비치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드비치 골프클럽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면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남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껏 누릴 수 있고 바다 건너 진해, 마산, 창원, 부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세 번의 겨울을 보냈지만 안개는 없었고 해무(海霧)만 단 하루 끼었을 뿐이었다. 해무로 인한 라운드의 어려움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골프장 코스주변으로 멸치 떼가 들어올 때 수백 마리의 갈매기 떼 와 돌고래가 멸치를 잡기 위해 들어오는 장관을 목격할 수도 있다.
-국내 골프장의 현 주소와 향후 대응 방안은?
"국내골프장 수가 400여개, 인허가 득한 골프장 수를 합치면 500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즉 과거에 비해 골프장 영업이익율이 극감하고 있으며, 지역간 또는 골프장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각 골프장별 처한 상황을 잘 특화하여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최 대표만의 운영 철학은 무엇인가.
"도전정신, 열정, 자연을 모토로 드비치를 찾는 골퍼들에게 다시 도전하고 싶은 열정을 갖고 돌아가서 다시 찾게 하는 골프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비즈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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