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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이 웬수' 정우성-이지아 밀월 사진 어떻게 찍혔나 알아보니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11-03-11 12:03 | 최종수정 2011-03-11 12:08


한국 관광객의 고성능 카메라 앞에서 정우성-이지아의 외국 몰래 데이트가 들통났다.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DSLR 카메라로 중무장한 파리의 한국 관광객 앞에서 정우성-이지아의 외국 몰래 데이트가 들통 났다.

이지아와 정우성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것도 전문 파파라치가 아닌 한국 관광객의 카메라에 두 사람의 모습이 잡힌 것으로 확인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이트 장면이 찍힌 사진을 유심히 보면 관광객은 차 안에서 우연히 정우성-이지아 커플을 발견하고 유리창 너머로 사진을 찍은 듯하다. 정우성-이지아는 자신들의 모습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유리창 너머로 두 사람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힌 것을 봤을 때 그 한국 관광객은 휴대전화 카메라나 보급형이 아닌 전문가용 DSLR 카메라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유난히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이 외국 여행에서 카메라를 두 손으로 잡고 관광을 하는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다.'준비된 자에게 복이 있나니',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연예인 커플을 재빠르게 촬영한 순발력은 전문 사진기자들도 본받아야 할 자세다.

팬과 언론의 시선을 피해 외국으로 나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연예인 커플에게 이제는 외국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다. 예전에는 단순한 목격담 만이 입에서 입으로, 혹은 인터넷을 통해 전해졌지만 이제는 고화질의 증거 사진이 그들의 몰래 데이트를 생생하게 국내에 전해주고 있다. 대중의 눈을 피하고자 했던 정우성-이지아의 희망 사항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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