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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전현무 아나에 노골 불쾌감 "왜 있지도 않은 말을?"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3-10 10:47


방송인 백지연

방송인 백지연이 전현무 KBS 아나운서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백지연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TV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재미있거나 웃기는 에피소드를 말하기 위해 다른 알려진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은 없어야겠죠. 그것도 정확한 상황 묘사도 아니라면 정말 예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침에 아주 불쾌'란 글을 남겼다. 이어 '전현무 아나운서가 TV에 나와서 저의 실명을 거론하여 한 말이 캡처되어 온라인에 떠다니는군요. 전현무 아나운서가 열심히 방송하는 것은 성원합니다만 있지도 않은 말을 해서 제게 피해를 입힐 필요는 없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지난 8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 "아나운서 시험 준비 중 백지연 아나운서를 찾아가 지도를 요청했더니 '발성, 발음, 뉴스 진행 모두 괜찮은데 그 얼굴 좀 어떻게 해보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며 "백지연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는 톤으로 그런 지적을 해서 당황했다. 물론 성형을 권한 것은 아니지만 그 후 강남의 미용실들을 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백지연은 '불쾌감이란 제목으로 벌써 기사가 떴군요. 또 쓸데 없는 화제 되지 않기 바랍니다. 더 중요한 뉴스는 다른 데 있잖아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에게 더 중요한 뉴스에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라는 글을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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